문섬 난파선 다이빙

 

문섬 새끼섬의 북서쪽에는 잠수함이 다니는 길에 난파선이 두척이 있다.

크기가 꽤 크고 (40~50미터) 산호가 꽤 많이 자라 있어서 멋있고 아름답다.

다만 가는 길이 까다롭다.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는데

첫째, 정조시간에 맞춰서 가야 한다

둘째, 수심 35-42m 지점에 있기 때문에 질소마취, 공기소모량, 무감압한계시간을 잘 따져야 한다

전체적으로 깊고 어둡기 때문에 랜턴은 필수

이번에 가져간 랜턴이 30미터 아래에서 작동을 하지 않는 바람에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라이칸 미니 딥탈때는 별로인듯....수리 맡겨야지 ㅠ_ㅠ)

그럭저럭 보여서 다행 ㅋㅋ

 

아래는 우리가 진행한 그대로 그려본 지도이다.

원래 알고 있던 두번째 난파선의 위치가 바뀌어서 (선미와 선두가 바뀜)

 나침반을 사용해 돌아오느라 잠수함쪽으로 출수하게 되었다.

다행히 제주사랑 오강사님께서 예전에 잠수함에서 근무하시던 이력이 있으셔서 (ㅋㅋㅋㅋㅋ)

별 문제 없이 잠수함 바지선으로 출수하고 거기서 배를 타고 다시 새끼섬으로 갔다.

사실 공기소모량은 문제가 없었는데 (첫번째 난파선 다 돌고난 뒤의 공기가 150바 이상)

무감압한계시간이 짧아서 오히려 그게 문제였다.

 

 

 

제주도에 이런 멋진 난파선이 있다니!

그리고 우리가 난파선에 도착했을때 당시 잠수함이 자리를 못잡고 어정쩡하게 떠 있었는데

그것도 역시 장관이었다.

 

이번 동영상은 정말정말 마음에 든다.

난파선과 잠수함의 웅장함과

깊은 바다의 고요함

그리고 풍부한 어족자원 등..

멋지다!

 

Ship wrecks and submarine around Munseom island, Jeju from Yeaeun Park on Vimeo.

 

 

 

 

 

- 이하 캡쳐 사진들 -

 

 

 

 

 

 

 

 

 

 

 

ㅎㅎ 다음에 또 가기로 함!

이번에 가면 구석구석 랜턴으로 비추며 물고기를 구경해야겠다.

난파선에 대물들이 많아서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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