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내의 숲 산책길인 오라올레길

가끔은 오름의 굴곡이 힘겹게 느껴질 때 가면 좋다

평탄~한 길이 길게 이어져 있는데

제주 시내를 흐르는 냇가를 따라 걷는 길이다

시작점은 제주보건소쪽인데

주차하기 편하고 간이시설이 있는 한라도서관에서 출발하는 것이 편하다.

(다녀와서 음료수 한캔이라도 사먹을 수 있고, 책도 빌려갈 수 있으므로)

 

인적도 드문편이라 (오름보다는 많지만) 강아지들과 산책하기 편하다.

 

▼ 한라도서관의 위치

 

 

 푸르름

 

 

 

 

이리 저리 냄새맡는 멜

노즈워킹

 

 

 

 

 

 

 

 

 

나무데크를 무서워 하는 멜

엉금엉금 지나갑니다

 

 

 

 

 

 

 

 

 

오늘의 우리는 다리 밑에서 홍차 한잔하며 쉬다 돌아왔다.

 

 

 

 

그거 혹시 간식이냥

 

 

 

 

한라도서관에서 본 오색딱따구리

머리 아프겠다 야..

 

끝!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개들을 데리고 저멀리(?) 남쪽나라 서귀포에 갔다 ㅋㅋㅋ

제주도에 살기 전에는

제주도와 서귀포쯤이야 하루에 왔다갔다 하며 놀았지만

막상 살아보면,

제주시랑 서귀포시는 정말정말 멀게 느껴진다.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고 햇볕이 따뜻한 날이었다.

이런날 짙은 풀내음이 나는 오름에서 개들이랑 뛰면 얼마나 좋을까 !

 

하지만 요즘은 이제 진드기 시즌이라서

주로 해변을 찾아서 개들과 걷게 되었다.

해변에는 인파가 항상 많은 편이기 때문에 개들을 풀지 못한다.

겨울이 그립다 ㅠ

 

 

 

 

 

멜은 먹을 것에만 관심...

 

 

에...에....에에엣취..

 

이날 서귀포 칠십리공원에도 산책을 갔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하나도 없어서 한라산이 잘 보였다

길도 잘 닦여있어서

진드기 시즌에는 이런 길이 개들과 산책하기에 더 좋은 것 같다.

(진드기예방약도 발라주곤 있지만 진드기가 많은 곳에는 일부러 잘 안가고 있다

참고로 진드기 종류 때문에 제주도에서는 프론트라인이 더 좋다고 한다. 레볼루션보다)

 

 

아주 clear-cut 한 한라산의 모습

(서귀포 칠십리공원에서 본 모습이다)

 

 

서귀포 칠십리공원은

잘 가꿔진 정원 같다.

 

철쭉? 참꽃? 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역쉬 동경우동의 유부우동 쿄쿄

 

 

 

 

 

덤으로,

겨울을 그리워하며.....

부제: "여름에는 겨울 생각이 나고 겨울에는 여름 생각이 나지."

 

 

 

 

눈 내리는 날 송당리의 비밀장소-

 

 

 

 

 

 

ㅋㅋㅋ

 

 

멜 신남

 

 

아빠가 잡으러간다~~~~~~~~~(feat. 응가_봉지_들고_달려가)

 

-ㄲㅡ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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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1. 요즘 매일 출퇴근하느라 아무래도 피로가 쌓이다보니 자꾸 집에서 늘어진다

다음주에는 다시 달리기 해야지........

(하품...)

 

추신2. 돈이 많으면 뭐가 좋은걸까? 요즘 주위에 돈 많이 벌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한번 심각하게 생각해 보았다.

그런데 그렇게 많이 벌기위해서는

그만큼 더 많이 일해야 하는데

내가 보람있어하고 행복한 일들은 돈이 벌리지 않던데...

나는 보람있는 일이 아니면 하루종일 붙들고있고 싶지 않아....

 

누구나 우와 하는 멋진 집 말고 그냥 우리가 따뜻하고 편하게 살 수 있는 집

먹을 것 (과일은 좀 중요함)

좋은 휴식 (부드러운 이불)

좋은 산책 (푸른 나무?)

이런것들이 난 더 중요하다

 

추신3. 최근 많은 친구들의 방문으로 삶이 풍요로워진 느낌이 듭니다.

예전엔 한 가지의 삶만 존재하는 줄 알았는데

그 속에서도 각기 다른 무늬의 삶이 있고

또 그 속에서도 각기 다른 향기의 삶이 있고...

 

내가 걷고 있는 이 삶이

내가 좋아하는 무늬, 내가 좋아하는 향기를 가진 삶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나의 과제임을 느꼈다.

 

-진짜 끝-

 

 

 

 

 

 2015 04 25

날씨도 따뜻해졌겠다,

작정하고 찾아간 광치기 해변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이 수면에 그대로 반사되어 깨끗한 느낌을 줍니다.

 

 

 

 

예전 글에도 썼듯이

광치기 해변에는 사람들이 거의 해변까지 내려오지는 않아서 (올레길이 위쪽에 따로 지나가요)

강아지들을 맘껏 뛰게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그래서 자주 찾아갑니다.

 

오늘은 남편의 친구들이 제주도에 놀러와서 일행이 많아졌습니다.

밤비와 멜의 사회화 교육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된 날이었어요.

밤비는 낯선사람이 주는 간식은 거의 먹지 않는 편인데,

주는 사람이 남자인 경우에는 100% 먹지 않고 버립니다.

의심이 많기도 하고.. 성인 남자에 대한 공포심이 있기 때문이예요 (어릴적 트라우마가 있어요)

 

 

 

 

 

 

하지만 오늘은 많은 긍정적인 요인들이 시너지를 이루어서 그런지

친구가 주는 간식을 맛있게 잘 받아먹었어요.

게다가 명령어('손' '엎드려') 까지 수행하고...

밤이 되어 오늘 하루를 다시 되새겨 보니

1) 줄에 묶여있지 않았다

2) 산책을 실컷하는 도중이었다

3) 주인과 낯선 남자가 친해보였다

4) 낯선 남자가 호의적인 태도였다.

5) 선호도가 높은 간식을 주었다. (치즈)

6) 낯선 사람이 간식을 줄 때 주인이 등을 쓰다듬어 주었다.

이렇게 여섯 가지 요소가 잘 작용했던 것 같아요.

점점 적은 요소들이 있는 상황에서도 사람과 친화력을 보여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맛있는 간식을 먹고 신나게 흙놀이!

 

 

 

 

 

아이 좋아!

 

 

 

 

엄마, 나 왓쪄요-

 

 

엄마는 실실 웃고, 멜은 유치원 졸업사진 찍는 마냥 얼어붙어서..

 

 

밤비는 스쿨오브락에 나오는 음악선생님이 되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광치기 해변에 발을 담궈보니 수온이 따뜻하고 파도가 거의 없더라,

그래서 당근 삑삑이 개시함!

멜이 엄청나게 좋아라 함.......

 

 

 

 

 

 

 

 

 

 

 

 

 

 

 

 

 

 

 

 

 

 

 

 

 

 

[동영상 참조.....ㅋㅋㅋㅋㅋㅋ]

 

 

 

풍경도 감상하고..

 

 

 

 

 

 

 

 

엄마, 이제 집에 좀 갈래????????????

..........그래

 

 

 

 

 

바농오름-족은지그리오름-큰지그리오름

2015년 3월 5일 탐방

 

 

 

▲ 큰지그리오름에서 바라본 바농오름과 주변 풍경 :)

 

▲ 큰지그리오름 정상에서 본 한라산과 오름들

 

제주시에서 서귀포시 방향 남조로를 타고 가다가 이기풍선교기념관에서 우회전 후 빨간핀 표시한 곳에서 다시 우회전하면 좁은 포장도로가 있다. 계속 직진하면 바농오름 안내간판과 주차장이 있다. 여기서 바농오름부터 탐방을 시작해도 되고, 큰지그리오름만 방문하고 싶으신 분은 파란화살표((그냥 풀밭임))를 따라 방향보고 길을 찾아가면 큰지그리오름의 입구가 나온다. 

 

 

이번 여행은 정말 가시덤불 숲을 계속 걷는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길이 이게 맞나? 싶을 때쯤 노란 리본들이 하나씩 보인다. 오름 관리를 한지 오래된 듯한 느낌의 길을 연상하면 된다. 그만큼 걷기는 힘들다는 뜻.

짧게 풍경 감상을 위해 떠난다면, 큰지그리오름만 하나 등반해도 된다. 교래자연휴양림 쪽에서 접근하는 것이 초행길에는 좋은 선택일 듯 하다.

 

 

 

 

 

[이하 사진 모음들]

 

 ▲ 족은지그리오름의 숲 풍경

 

 

  ▲ 울창한 숲길

 

 

 

 

  ▲ 족은지그리오름과 큰지그리오름의 사이 공간 길

 

 

 

 

  ▲ 덤불에 걸린 밤비 ㅋㅋㅋ 그물 뚫고 오겠다고 안간힘 쓰며 돌진하던 모습이 너무 웃겼음 ㅋㅋㅋ 어리둥절

 

 

 

 

 ▲ .........?!!!

 

 

  ▲ 큰지그리오름 올라가는 길 : 험하다

 

  ▲ 해빙기라서 군데군데 얼음이 박혀있었다. 밟으면 미끄러지기 일쑤. 땅도 질퍽하다

 

  ▲ 오름 길 풍경

 

 

 ▲ 뒤쳐지는 나를 데리러 오는 밤비!

 

  ▲ 정상에 다다르려는 즈음 마주친 무덤. 무덤가의 나무가 멋지다.

 

  ▲ 갑자기 친절한 안내판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큰지그리오름의 남쪽 절반은 교래자연휴양림에 속해있나보다. 이 철조망을 넘어서는 길이 잘 정돈되어 있어서 다니기 편했다!

 

 

 

 

 ▲ 정상 데크

 

▲ 큰지그리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

 

▲ 큰지그리오름 정상에서 본 한라산과 오름들

 

풍경들..

 

▲ 왼쪽에 크게 보이는 녹색오름이 바농오름

 

 

 

 

 

 

 

 

 

 

 

 ▲ 해빙기의 진흙에 남겨진 밤비 발자국 & 멜 발자국

 

 

 

 

 

 ▲ 이제 오름탐방은 끝났고! 저기 바농오름을 보며 풀밭을 종횡무진한다! 주차장으로 돌아가야 하므로..

 

 

 

 

 

 ▲ 뒤로 바라보니 큰지그리오름으로 이어지는 입구가 보임

 

 ▲ 바농오름에 다시 다다르니 노루가 한마리 우두커니 서서 우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안녕~

 

 

 아름다운 머체왓소롱콧길 탐방 / 2015.02.26

 

위치: 남원읍 한남리 1622-3번지 (서성로 755)

머체왓숲길탐방안내소에 주차 후, 탐방을 시작하면 된다.

탐방로는 크게 세가지가 있는데:

1. 머체왓숲길 / 6.7 km / 2시간 반 소요

2. 머체왓소롱콧길 / 6.3 km / 2시간 20분 / 동백나무군락지와 편백나무 숲, 그리고 아름다운 계곡을 탐방할 수 있다.

3. 서중천탐방로 / 3 km / 1시간 20분 / 탐방안내소 기준으로 중산간도로 건너편에서 시작한다. *길 건널 때 차 조심, 또 조심할 것!

 

오늘 우리는 2번 머체왓소롱콧길 탐방을 하기로 하였다. 반려견들을 데리고 가기에 사람도 더 적고 고즈넉할 것 같아서 였다. 예상대로 3시간 동안 걷는 동안 4명밖에 마주치지 않았다.

예상밖의 상황이 있었다면.... 탐방안내소에서 키우는 것 같은 검은 개가 동반 탐방을 했다는 것. 처음에는 줄도 풀려 있었고 당혹스러웠지만, 이 아이도 잠만자고 음식만 받아먹었지 산책을 제대로 해 본적은 없을 것 같아 같이 데리고 다니기로 하였다. 우리 개들보다 덩치도 크고 성적으로 성숙한아이여서 자꾸 밤비와 멜에게 추근대는 것이 개들한테 스트레스로 작용한 듯 했지만, 점차 서열 정리도 되고 (밤비>검은아이>멜) 3시간이라는 시간도 꽤 한몫하여 다함께 산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 예상치못한 지리산 반달곰을 닮은 검은아이의 출현에 당황해 하는 견주

 

▼ 거슨새미오름에서 입은 부상으로 인하여 멜만 목줄 신세

 

 엄청 추근덕거리는 검은 아이 & 열정적인 관심이 조금은 두려운 밤비 (경계중) 1-5

 

 

 

 

 

처음 계곡 옆을 따라 거니는 숲길은 동백나무 군락지 같아 보였다. 동백꽃을 많이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동백꽃은 거의 없었다. 아마 야생에서는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많이 피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가 보다.

 

 

 ▼  동물이 살 것 같은 굴

 

 

 

 

 ▼  목 긁는 검은개

 

 

 

▼  오늘 멜 사진이 드물다 ㅠ

 ▼ 길 오른편으로 계속 보이는 예쁜 계곡

 

 

▼ 멋있는 컷

 

 

▼ 아빠한테 애교부리는 밤비

 

중간에 오른쪽으로 보이는 계곡에 잠시 내려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멋있는 풍경을 만날 수 있었다.

 

▼어느덧 부쩍 친해진 검은아이와 밤비

 

▼ 계곡 풍경

 

 

 

▼ 해맑은 밤비~:-)

 

물수제비 시범 조교

▼ 멋있게 성공!

 

▼ 언제나 개들은 산행의 한수위이다

 

 

잠시 옆길로 샜다가 다시 복귀하자마자 갈림길이 나온다. 우리는 편백나무 숲을 향해 계속 직진하였다. 하지만 편백나무 숲은 나오지 않았음... 대신 거린오름이라는 곳으로 향하는 길을 발견하고, 곧 노루들이 움직이는 기척이 났다. 밤비와 검은아이가 정말 0.1초 만에 쏜살같이 노루를 향해 달려갔다가 이내 돌아왔다.

리본들을 따라 가다 보면 아까 본 계곡의 상류인듯한 계곡이 또 나온다. 여기도 멋있는 장관. 잠시 휴식을 가졌다. (캔커피와 김밥)

▼ 계곡의 초입

 

 

 

 

 

 

▼ 계곡을 따라 북쪽으로 가다보면 아담한 공터가 나온다.

 

 

▼ 유용한 캔커피 (원두커피를 싸오지 못한 아쉬움...)

 

▼ 머체왓에 살지만 여기는 처음인 듯한 표정

 

 

계곡을 건너 리본이 더 보였다. 리본을 따라가니 조릿대와 야생화가 군집을 이루는 지역이 나왔다. [조금 구경하다 다시 계곡으로 나와서 돌아갔다 ^^]

 

 

▼ 제주 조릿대

 

▼ 복수초를 발견한 밤비

 

 

 ▼ 봄에 피는 야생화. 복수초.

 

 

 

▼ 내눈엔 이것이 야생표고버섯 같던데... 표고버섯 아닐까요?????

 

 

이제 다시 되돌아 나오는 길.

 

▼ 편백나무 숲을 드디어 만남  

 

 

 

 ▼ 동백나무 숲길을 거니는 밤비

 

 

 

 ▼  여러 식물들

 

 

 

 

[끝]

 

참고 지도들

 

 

 

 

 

 거슨새미오름

 

거슨새미오름은 촉촉한 안개 낀 날에 가도 멋있다.

나무가 많이 덮이지 않은 오름들은 맑은 날 가지 않으면

풍경이 제대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속상해 하기 일쑤이지만

나무가 울창한 숲으로 덮인 거슨새미오름은

흐린날 찾아가도 기분이 좋고

이슬을 머금은 풀들이 더 예쁘고 향기롭다.

 

 

제주시에서 번영로를 따라 신나게 달리다 보면 표지판에

<- 거슨새미오름

이라고 좌회전하라는 곳이 나온다.

이 표지판에 속지말고 한블록 더 가서 좌회전을 하고

1~2km 정도 주행하다 보면

 오른쪽으로는 민오름, 왼쪽으로는 거슨새미오름으로 가는 비포장도로가 나온다.

 여기서 좌회전을 하면 바로 주차장으로 쓰이는 공터가 있다.

 공중 화장실도 있다.

 

▲ 오름등반로

주차장에서 2번 포인트까지는 평지, 숲길

2~5도 평지, 중간중간에 보이는 폐허들이 멋있다

5~4 오르막, 완전 동네 뒷산 느낌

4~3 내리막

3~2 평지

 

 

 

 

 

 

 

 

 

 

 

 

 

 

 

 

▲처음보는 덩굴식물 같이 행동하는 침엽수(?)로 추정되는 식물도 보고...

 

 

 

 

 

 

 

▲ 신나게 달리는 밤비와 멜 

 

 

 

 

▲2번~5번 포인트의 길, 멋있다

 

 

 

 

 

 

 

 

 

 

 

 

덤으로......

@웅스키친, 송당리

 

송당리 오름 탐방 후 웅스키친 #벌써 2번째 ~

 

 

 

 

 

 

 

 

 

 

 

 

 

 

 

 

 

 

 

 

 

 

 

[끝]

 드디어 우도봉에 올랐다!

 

 

 

휴가 겸 출장 겸 가족 모두 우도 여행을 하다.

 

 

 

 예전에 우도에 잠깐 올레길 걸으러 왔었을 때 배 시간 맞춘다고 부랴부랴 다시 본섬으로 돌아가는 바람에 들르지 못했던 우도봉에 드디어 가 보았다.

송악산과 비슷하겠지... 라는 생각에 올랐는데

막상 보이는 풍경은 달랐다.

송악산은 직각으로 꺾인 절벽이 있었지만, 우도봉에는 완만하게 경사진 바위로 테두리가 마무리 되어 있었다.

오르는 길 내내 바다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본섬에서는 보지 못하는 풍경인 한라산과 그 주변의 동쪽 오름들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었다.

 

 

 사람이 많아서 잠시 멜 안고 있기

 

 

사람이 반경 500m내에 보이지 않으면 잠시 개들을 풀러서 뛰게 해준다.

 

 

멜 뒷발이 까맣게 보이는 사진 ㅋㅋ

 

 

 

 

 

 

우도봉과 이어지는 올레길로 내려가는 길. 우도의 동쪽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우도의 동쪽에 위치한 해변인 하고수동해변

잠시 요깃거리를 한다. 

 

 

 

 

짬뽕이 너무 먹고 싶어서 들른 '섬소나이'

 

 

이것은 크림짬뽕

(100점 만점에 100점!)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도 찾을 수 없었던 부드러운 크림맛 ㅠㅠ

육수 베이스가 제대로 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것은 홍짬뽕이었나?

매콤한 짬뽕

토마토맛이 약간 나던데, 이것도 정말정말 맛있었다.

마치 뚝배기 파스타를 먹는 것 같은....

아마도 이 두 짬뽕을 먹으러 우도에 다시 가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펜션에 안경도 놓고 와버렸으니

꼭 조만간 다시가야지...

 

위치 참고:

 

 

 

 

보너스: 우도에 1박을 하게 되니 자연히 저녁 노을을 감상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눈에 띈 돌고래 무리!!!!!!!!!!!!!!!

아니 돌고래라니!!!!!!!!!!!!!

이것이 진정한 Whale Watching 인가

호주에서도 일부러 보러갔었지만 못 보았던!!!!!!!!!!!!!!

게다가 뛰어 논다!!!!!!!!!!!!!!!!!!!

 

동영상을 참고.....

 

드문드문 보이는 돌고래의 등지느러미들....ㅋㅋㅋ

 

돌고래를 발견한 위치를 소개합니다:

 

이 포스팅이 누군가에게 읽히기를 바라면서,

저장을 누른다!

 

 

 

 

백약이오름

 

 

▲ 백약이오름의 멜

 

오늘 퇴근길에 날씨가 너무도 화창하여 퇴근하자마자 오름에 갔다.

역시나! 매우매우 푸른 하늘이 뻥! 뚫려 있었다.

그리고 곧 나는 조수석에 앉아 꾸벅꾸벅 졸다가 급기야는 머리 뒤로 넘어가고 난맄ㅋㅋ

백약이오름에 도착하고 차 문을 딱 열었는데...

바람이!!!!! 바람이.... ㅠㅠㅠㅠㅠ 너무 많이 분다.

어제까지 자욱하던 미세먼지가 한 올도 남아있지 않은 이유가 바로 바람때문이었다ㅋㅋ

 

강풍에 날리는 멜털ㅋㅋ

 

아무튼 개들을 데리고 백약이오름에 오르니,

이야, 오늘 같은 날씨도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멀리 성산일출봉과 남쪽 바다는 물론이고

한라산의 기생오름들이 군데군데 옹기종기 모여 봉긋하게 솟아있는 것이 다 보였기 때문이다.

 

 

 뾰족한 거미오름도 보이고

 

 

좌보미오름도 느지막히 서 있다

 

 

 

 

정상에 오르자마자 신~나게 달리는 개들을 보니

예쁜 오름에 올라야 보이는 자연 풍경들로 인한 감동보다 더 진한 감동을 느끼게 된다!

 

 ▲ 추격전

 

 ▲ 고지 선점

 

 ▲ 고양이 멜

 

▲ 추격전 2 

 

 ▲ 추격전 3

 

 ▲ 씐나는 밤비

 

▲ 멜 감시중인 밤비

 

▲ 욕창개 탈출 밤비

 

 ▲ 달린다 멜

 

▲ 신나신나

 

백약이오름

난이도: 쉬움

시간: 30-40분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산 1번지 (도로명: 금백조로)

근처 여행: 거미오름, 좌보미오름에 오를수도 있고, 금백조로를 계속 따라 성산쪽으로 가면 성산일출봉에 들를 수 있다. 

추천 맛집: 근처에는 식당이 없어서 성산읍에서 해결한다. 아바이순대의 현장정식 (매일 메뉴가 바뀜), 카페코지의 쑥식빵 및 일출봉케익, 오조해녀의 집의 조개죽 등등.

 

 

 

 

정물오름

 

 

 

억새가 막 자라서 무성해질 때 가면 가장 멋진 오름이다.

드라이브: 오전 10시쯤 넘어서 하늘이 파랗게 맑은 날, 금악초등학교쪽에서부터 1116번 도로를 따라가다 왼쪽길로 갈라지는 1115번을 타고 달리면 제주 참 아름답고 멋진 곳이구나 하고 느끼게 된다. 이시돌목장을 지나 오른편으로는 억새가 가득히 바람에 날리는 정물오름이 나타나고 정면으로는 한라산의 백록담 봉우리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우뚝 서있다.

등산화가 차에 있다면 차를 세우고 정물오름에 오르면 참 좋다. 한 바퀴 걷는데 40분 잡으면 넉넉. 쉬운 난이도.

 

 

 

 

 

 

 

 

 

 

 

 

 

주차는 1115번을 타고 동쪽을 향해가다 보면 오른편으로 빈 공터로 이어지는 흙길이 나온다. (주차장 찾기가 까다로움!)

같이 들를 만한 곳으로는 '이시돌목장'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저지오름' '새별오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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