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아리오름

 

오랜만에 겨울 오름 오르기

겨울엔 역시 오름을 올라야....

라고는 하지만

날씨가 추워서 바다에 못들어가니까 간거다 ㅠㅁ ㅠ

이렇게 다이빙에 푹 빠질줄은 누가알았으리오

 

오름은 개들이랑 같이가야 제맛인데

 

서영아리오름의 길은 찾기가 힘들다

처음에 탐방로를 못찾아서 조금 헤멨다.

 

 

 

 

 

 

 

 

 

 

 

이런 어린 나무들을 밟지 않게 항상 조심하기.

 

 

 

 

 

 

 

노루 발자국

 

 

 

 

 

 

 

 

 

 

 

 

 

 

 

 

 

 

 

 

 

 

 

정상에 올라

홍차 한 모금씩, 빵 하나씩 먹는 재미 ㅎㅎ

 

 

 

바농오름-족은지그리오름-큰지그리오름

2015년 3월 5일 탐방

 

 

 

▲ 큰지그리오름에서 바라본 바농오름과 주변 풍경 :)

 

▲ 큰지그리오름 정상에서 본 한라산과 오름들

 

제주시에서 서귀포시 방향 남조로를 타고 가다가 이기풍선교기념관에서 우회전 후 빨간핀 표시한 곳에서 다시 우회전하면 좁은 포장도로가 있다. 계속 직진하면 바농오름 안내간판과 주차장이 있다. 여기서 바농오름부터 탐방을 시작해도 되고, 큰지그리오름만 방문하고 싶으신 분은 파란화살표((그냥 풀밭임))를 따라 방향보고 길을 찾아가면 큰지그리오름의 입구가 나온다. 

 

 

이번 여행은 정말 가시덤불 숲을 계속 걷는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길이 이게 맞나? 싶을 때쯤 노란 리본들이 하나씩 보인다. 오름 관리를 한지 오래된 듯한 느낌의 길을 연상하면 된다. 그만큼 걷기는 힘들다는 뜻.

짧게 풍경 감상을 위해 떠난다면, 큰지그리오름만 하나 등반해도 된다. 교래자연휴양림 쪽에서 접근하는 것이 초행길에는 좋은 선택일 듯 하다.

 

 

 

 

 

[이하 사진 모음들]

 

 ▲ 족은지그리오름의 숲 풍경

 

 

  ▲ 울창한 숲길

 

 

 

 

  ▲ 족은지그리오름과 큰지그리오름의 사이 공간 길

 

 

 

 

  ▲ 덤불에 걸린 밤비 ㅋㅋㅋ 그물 뚫고 오겠다고 안간힘 쓰며 돌진하던 모습이 너무 웃겼음 ㅋㅋㅋ 어리둥절

 

 

 

 

 ▲ .........?!!!

 

 

  ▲ 큰지그리오름 올라가는 길 : 험하다

 

  ▲ 해빙기라서 군데군데 얼음이 박혀있었다. 밟으면 미끄러지기 일쑤. 땅도 질퍽하다

 

  ▲ 오름 길 풍경

 

 

 ▲ 뒤쳐지는 나를 데리러 오는 밤비!

 

  ▲ 정상에 다다르려는 즈음 마주친 무덤. 무덤가의 나무가 멋지다.

 

  ▲ 갑자기 친절한 안내판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큰지그리오름의 남쪽 절반은 교래자연휴양림에 속해있나보다. 이 철조망을 넘어서는 길이 잘 정돈되어 있어서 다니기 편했다!

 

 

 

 

 ▲ 정상 데크

 

▲ 큰지그리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

 

▲ 큰지그리오름 정상에서 본 한라산과 오름들

 

풍경들..

 

▲ 왼쪽에 크게 보이는 녹색오름이 바농오름

 

 

 

 

 

 

 

 

 

 

 

 ▲ 해빙기의 진흙에 남겨진 밤비 발자국 & 멜 발자국

 

 

 

 

 

 ▲ 이제 오름탐방은 끝났고! 저기 바농오름을 보며 풀밭을 종횡무진한다! 주차장으로 돌아가야 하므로..

 

 

 

 

 

 ▲ 뒤로 바라보니 큰지그리오름으로 이어지는 입구가 보임

 

 ▲ 바농오름에 다시 다다르니 노루가 한마리 우두커니 서서 우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안녕~

 

 

 거슨새미오름

 

거슨새미오름은 촉촉한 안개 낀 날에 가도 멋있다.

나무가 많이 덮이지 않은 오름들은 맑은 날 가지 않으면

풍경이 제대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속상해 하기 일쑤이지만

나무가 울창한 숲으로 덮인 거슨새미오름은

흐린날 찾아가도 기분이 좋고

이슬을 머금은 풀들이 더 예쁘고 향기롭다.

 

 

제주시에서 번영로를 따라 신나게 달리다 보면 표지판에

<- 거슨새미오름

이라고 좌회전하라는 곳이 나온다.

이 표지판에 속지말고 한블록 더 가서 좌회전을 하고

1~2km 정도 주행하다 보면

 오른쪽으로는 민오름, 왼쪽으로는 거슨새미오름으로 가는 비포장도로가 나온다.

 여기서 좌회전을 하면 바로 주차장으로 쓰이는 공터가 있다.

 공중 화장실도 있다.

 

▲ 오름등반로

주차장에서 2번 포인트까지는 평지, 숲길

2~5도 평지, 중간중간에 보이는 폐허들이 멋있다

5~4 오르막, 완전 동네 뒷산 느낌

4~3 내리막

3~2 평지

 

 

 

 

 

 

 

 

 

 

 

 

 

 

 

 

▲처음보는 덩굴식물 같이 행동하는 침엽수(?)로 추정되는 식물도 보고...

 

 

 

 

 

 

 

▲ 신나게 달리는 밤비와 멜 

 

 

 

 

▲2번~5번 포인트의 길, 멋있다

 

 

 

 

 

 

 

 

 

 

 

 

덤으로......

@웅스키친, 송당리

 

송당리 오름 탐방 후 웅스키친 #벌써 2번째 ~

 

 

 

 

 

 

 

 

 

 

 

 

 

 

 

 

 

 

 

 

 

 

 

[끝]

 

백약이오름

 

 

▲ 백약이오름의 멜

 

오늘 퇴근길에 날씨가 너무도 화창하여 퇴근하자마자 오름에 갔다.

역시나! 매우매우 푸른 하늘이 뻥! 뚫려 있었다.

그리고 곧 나는 조수석에 앉아 꾸벅꾸벅 졸다가 급기야는 머리 뒤로 넘어가고 난맄ㅋㅋ

백약이오름에 도착하고 차 문을 딱 열었는데...

바람이!!!!! 바람이.... ㅠㅠㅠㅠㅠ 너무 많이 분다.

어제까지 자욱하던 미세먼지가 한 올도 남아있지 않은 이유가 바로 바람때문이었다ㅋㅋ

 

강풍에 날리는 멜털ㅋㅋ

 

아무튼 개들을 데리고 백약이오름에 오르니,

이야, 오늘 같은 날씨도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멀리 성산일출봉과 남쪽 바다는 물론이고

한라산의 기생오름들이 군데군데 옹기종기 모여 봉긋하게 솟아있는 것이 다 보였기 때문이다.

 

 

 뾰족한 거미오름도 보이고

 

 

좌보미오름도 느지막히 서 있다

 

 

 

 

정상에 오르자마자 신~나게 달리는 개들을 보니

예쁜 오름에 올라야 보이는 자연 풍경들로 인한 감동보다 더 진한 감동을 느끼게 된다!

 

 ▲ 추격전

 

 ▲ 고지 선점

 

 ▲ 고양이 멜

 

▲ 추격전 2 

 

 ▲ 추격전 3

 

 ▲ 씐나는 밤비

 

▲ 멜 감시중인 밤비

 

▲ 욕창개 탈출 밤비

 

 ▲ 달린다 멜

 

▲ 신나신나

 

백약이오름

난이도: 쉬움

시간: 30-40분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산 1번지 (도로명: 금백조로)

근처 여행: 거미오름, 좌보미오름에 오를수도 있고, 금백조로를 계속 따라 성산쪽으로 가면 성산일출봉에 들를 수 있다. 

추천 맛집: 근처에는 식당이 없어서 성산읍에서 해결한다. 아바이순대의 현장정식 (매일 메뉴가 바뀜), 카페코지의 쑥식빵 및 일출봉케익, 오조해녀의 집의 조개죽 등등.

 

 

 

 

정물오름

 

 

 

억새가 막 자라서 무성해질 때 가면 가장 멋진 오름이다.

드라이브: 오전 10시쯤 넘어서 하늘이 파랗게 맑은 날, 금악초등학교쪽에서부터 1116번 도로를 따라가다 왼쪽길로 갈라지는 1115번을 타고 달리면 제주 참 아름답고 멋진 곳이구나 하고 느끼게 된다. 이시돌목장을 지나 오른편으로는 억새가 가득히 바람에 날리는 정물오름이 나타나고 정면으로는 한라산의 백록담 봉우리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우뚝 서있다.

등산화가 차에 있다면 차를 세우고 정물오름에 오르면 참 좋다. 한 바퀴 걷는데 40분 잡으면 넉넉. 쉬운 난이도.

 

 

 

 

 

 

 

 

 

 

 

 

 

주차는 1115번을 타고 동쪽을 향해가다 보면 오른편으로 빈 공터로 이어지는 흙길이 나온다. (주차장 찾기가 까다로움!)

같이 들를 만한 곳으로는 '이시돌목장'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저지오름' '새별오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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