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일

일몰 후 저녁 8시 넘어서 입수

 

Location : 대평리 I LOVE DIVER 비치포인트

Diving time : 72 minutes

Max depth : 11 m 

*비치/서지/야간

 

강사님이 갖고계신 갤럭시s4의 하우징 장비를 빌려서 직접 촬영을 해보았다!!!

 

 

(장비는 요러케 생겼음)

 

 

물론 결과는

내가 잘 못찍어서

 화질도 안좋고 야간이라 불빛의 제한이 있어서 편안한 영상은 아니지만

내가 직접 관찰한 물고기들을 카메라에 담았다는 것이 의미가 있었다

 

처음 보는 몇몇 가지들이 있었는데,

군소 알과 빨간색을 띄는 말미잘, 가시복, 꽤 커다란 문어, 쓸종개, 이름을 모르는 커다랗고 긴 파란 물고기...

 

다음에는 낮에도 촬영을 해봐야겠다

굿굿~

 

 

야간 다이빙의 장점을 나열해보자면!!

1. 고요하다

2. 수중 탐사를 하는 것 같다

3. 야행성 물고기들이 많다

4. 바위 틈에서 잠을 자고 있는 물고기들을 관찰 할 수 있다

5. 랜턴을 들고 다니기 때문에 해양생물의 색깔을 관찰 할 수 있다

(낮에는 파랗게만 보이던 것들이 녹색 빨간색 등 여러가지 색으로 보인다)

6. 왜인지 모르겠지만 한 탱크로 다이빙하는데 오래할 수 있다 (고요해서 그런지 공기를 덜 쓰는듯)

7. 다이빙을 마치고 상승했을 때 고요한 밤바다와 달을 보고 있으면 정말 아름답다.

8. 대평리에서 자고 갈 수 있다 (ㅋㅋ 편함)

9. 야행성인 새우들이 아주 많고 랜턴 불에 빨갛게 눈알들이 비치는데 꼭 보석같다.

10. 잠자느라 서지에 몸을 맡긴 물고기들을 보고 있으면 진짜 태평한 것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다.

 

요정도?ㅎㅎ

 

뭐니뭐니 해도 가장 좋은 점은

물고기들이 많이 출현해서 원없이 구경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바다 속에서 내가 호흡하는 소리만 들리는 상태에서

무언가를 관찰한다는 것 자체가

정신을 편안하게 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고

실제로 힘들다고 느끼는 점은 없지만 운동량이 많아서 육체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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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내가 직접 찍은 비디오 클립들 중 물고기들이 그나마 보인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골라보았다 -ㅁ-

 

 

 

(초록색) 말미잘과 용치놀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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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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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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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민숭달팽이 (흰색바탕에 까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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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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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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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리 (인듯...?)

 (제주도 방언으로는 다금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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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턴에 비춘 멸치떼, 그리고 버디의 랜턴 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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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가시치 (일명 따치)

바위에 붙어 꼼짝도 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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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다이빙 후에 먹어보고 싶어서 챙겨간 애플망고와 복숭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에 가기전에 간식부터 챙기는 습관 어디 안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17번째 로그북 쓰기

 

 

 

 

 

 

 

 

p.s. 스크린샷 몇 개 첨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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