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라우비치 (Lau lau beach)

 

보트다이빙 만큼이나 재미있는 비치다이빙

나에게는 사이판 다이빙 포인트 베스트 3 안에 든다!!!

라우라우비치를 둘러보는 길은 크게 두갈래가 있다.

1. 왼쪽길로 가면 산호초가 만들어낸 터널지형을 요리조리 통과하며 지나가는 재미있는 곳이고,

2. 오른쪽길로 가면 파이프라인을 따라 형성된 산호군락을 구경하며 흰 모래사장으로 나간다.

그곳에서  Bigeye scad의 스쿨링을 볼 수 있다 (흔히 전갱이 떼라고 말한다)

전갱이떼 주변에서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는 블루핀트레발리,

그리고 전갱이떼 위에서 마치 경비를 서주는 듯한 자이언트 바라쿠다 한 마리

운이 좋으면 가까이서 트레발리가 전갱이 무리로 돌진하며 서로 쫓고 쫓기는 관계의 그림을 볼 수도 있다.

 

그리고 거의 항상 볼 수 있는 아기거북이가 또 귀여움 포인트이다 ㅎㅎ

어떤 날은 나폴레옹피쉬도 ㅎㅎ

 


 

 1. 왼쪽의 터널 지형

 

 

Lau Lau Beach, Saipan from Yeaeun Park on Vimeo.

 

(밑에껀 짧은거 맛보기만)

 

Lau lau beach tunnels, saipan from Yeaeun Park on Vimeo.

 

 

*아래 사진 5장은 Photo by 캐슬님*

 

 

 

 

 

 

 


 

2. 오른쪽의 전갱이 무리

 

지금까지 인생에서 최고의 경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그런 곳.....

 

Bigeye Scads and Bluefin Trevally at Lau Lau beach, Saipan from Yeaeun Park on Vimeo.

 

*아래 사진들은 Vi가 찍어줌*

 

 

 

 

 

 

 

 

 

 

라우라우 비치는 사이판 일정 중 꼭 2번 이상 가보시길...

매일매일 마주치는 물고기 무리도 다르고

환경도 미묘하게 달라서 갈때마다 새롭다.

 

그럼 끝!

 

 

 

 

 

 

이번에는 인리프보다 조~금 더 멀리 나간 아웃리프

그래봐야 배 타는 시간은 15~20분 남짓!

 

아웃리프에는 포인트가 딤플, 파이프, 아이스크림, 터틀 포인트가 있는데

딤플은 딥을 탈 수 있고

파이프에서는 이글레이무리를 만날 수 있다.

아이스크림 포인트에는 요새 이글레이들이 잘 안나온다고 해요.

그대신 처음 들어보는 포인트인 터틀 포인트라는 곳이 있었다.

여기 가면 거북이가 10마리 이상 떼를 지어 다니고 다른 포인트보다 큰 거북이들을 볼 수 있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우리는 왕거북이 두마리밖에 보지 못함 ㅠㅁ ㅠ


아참 그리고 사이판 수온에 대해서!

래시가드만 입으면 살짝 춥습니다. 

보트 달릴때 바람에 한기가 돌고 다이빙타임이 길어질 수록 체온을 뺏김.

저희는 심부체온을 보호하기 위해 후드베스트(2미리) 입었습니다. 후드베스트에 달린후드도 쓰고요.

굳이 3미리슈트를 입을 필요는 없지만... 비치다이빙 같은데서 입출수하다 돌산호에 상처날 수 있어서 몸 보호용으로는 추천.

 

 


 

딤플 포인트 (Dimple Point)

 

티니안 플레밍을 제외하고 사이판 섬에서는 유일하게 딥을 탈 수 있는 곳 (약간의 딥)

최대수심 30.5미터, 수온 27도, 다이빙타임 35분

 

커다란 둥근 산호초 지형이 섬 처럼 놓여있는데

그 바깥쪽으로 360도가 파란 바다이다

일단 입수를 하면 피라미드 나비고기(Pyramid Butterflyfish)가 떼지어 몰려온다.

검은색 담젤피쉬도 군데군데 껴있고

옐로우 탱도 무리지어 다닌다.

그런데,

작고 귀여운 물고기들이 떼지어 다니는 것으로 유명한 딤플에 은근히 꽤 대물들이 많다!

 

항상 들어갈 때마다 숨쉬러 수면까지 올라갔다 내려왔다 바쁜 아기거북이 한 마리가 있고,

산호초 굴에서는 왕거북이가 가만히 바위처럼 쉬고 있다.

블루핀 트레발리도 사냥감을 이리저리 노리고 다니고

참치(Dogtooth tuna로 추정)도 보았다! 트레발리보다 더 길~고 지느러미가 아래위로 대칭형이다

(트레발리는 윗쪽과 아래쪽 지느러미의 위치 차이가 약간 있다)

그리고 도미류의 큰 물고기들이 수심 10미터쯤에 둥둥 떠있다. 멋있었다.

 

[Saipan] Dimple point from Yeaeun Park on Vimeo.

 

Vi가 찍어준 사진, 나비고기들과 남편버디가 너무 잘 나옴

이번여행의 베스트샷이라고 해도 과언이아니다!!

 

 

 

 



파이프 포인트 (Pipe Point)

 

최대수심 18.7미터, 수온 27도, 다이빙타임 43분

여기는 하얀 모래사장 군데군데 위치한 클리닝스테이션에서 

이글레이 무리가 청소를 받는 곳

이글레이시티보다 시야가 약간 더 좋아서 이글레이들이 가까이 잘 온다!


여기서는 구경하느라 넋놓고 영상만 계속...

너무 황홀했어 진짜 ㅠㅁ ㅠ

 

[Saipan] Eagle Rays at Pipe point from Yeaeun Park on Vimeo.

 

사진은 음.. 그냥.. 없으면 허전하니까


 











터틀 포인트 (Turtle Point)


최대수심 19.4미터, 수온 27도, 다이빙타임 34분

원래 거북이떼를 보려고 했는데

이날 날씨도 구리구리하고 바다가 심상치 않은 것 때문인지

두마리밖에 못봤다 아쉽당... 

그런데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는 포인트라 그런지

물고기가 진짜진짜진짜 많았다

다트피쉬도 6마리 정도 무리지어 귀엽게 다니고 ㅎㅎ


(물고기 구경 많이많이 하고 나와서 좋았는데 ㅋㅋㅋ

막판에 거대 불가사리 무리를 발견하고 기겁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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